불만제로 족발육수 불편한진실 “프로그램 보면서 토나오는줄”
펌사진.
8월 17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 족발육수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 공개된 것에 대해 시청자들도 경악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내가 여태까지 맛있게 먹던 족발이 곰팡이 덩어리 육수였다는 사실이 경악스럽다". "최악이었다, 방송 보면서 토나오는줄 알았다", "불편한 진실이 아니라 더러운 진실이다, 먹을 것 갖고 장난치는 행위는 법에 의해 처벌받아야 한다"는 등 분노를 표했다.
또 "저런게 맛집의 비법이었다니 경악 그 자체다", "어딘지 이름 밝혀야 한다", "앞으로 족발 먹기 힘들 것 같다" 등 실망감도 보였다.
대한민국 대표야식 족발은 맛도 맛이지만 콜라겐과 각종 영양이 듬뿍 들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수십 년 전통 비법이라 자랑하는 족발 삶은 육수가 수상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각종 매체에서 소개되는 유명 족발집 맛의 비법은 바로 족발을 삶아내는 물이다. 수십 년간 족발육수를 한번도 버리지 않고 긴 세월 물과 재료를 보충만 하여 유지하는 것이 바로 족발 삶는 노하우라 알려져 있다. 그런데 불만제로 앞으로 온 충격적인 제보는 수십 년 노하우를 자랑하는 족발육수가 부패했다는 것이었다.
이전 족발전문점을 운영한 제보자는 "한 소스(육수)로만 계속하다보니까 더럽다. 곰팡이가 날 때도 있고 부패된다. 그런 물을 재탕하고 있는 것이다. 냄새가 쩐내가 난다"고 말했다.
이 여름에 족발육수를 상온 보관하며 하루 몇 번 끓여주는 것이 전부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돼지찌꺼기와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 검은 물. 정말 이 육수가 괜찮을까.
'휘발성 염기질소'의 양은 육류 신선도를 판정하는 지표가 된다. 휘발성 염기질소 20mg%이 넘어가면 부패가 시작된다. 불만제로는 총 13곳의 족발전문점에서 족발 육수를 수거, 휘발성 염기질소 양을 분석 의뢰했다. 실험결과는 충격적이었다. 13개 족발 육수 중 20mg%을 초과한 것은 총 6개, 그 중 두 개가 29mg%, 최고 37mg%에 달하는 육수도 있었다. 29mg%는 물론 37mg% 정도이면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육류의 초기부패 상태가 더 위험한 이유는 직접 확인이 어렵고, 그로인해 계속 재사용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초기 부패만 되어도 독소가 생기기 시작, 이 독소는 끓여도 없어지지 않는다. 또한 취재 결과 족발 업소의 50곳 중 육수 재사용기간이 1년 미만인 곳은 단 한 곳이었다. 1년~10년은 16곳, 10년~20년 10곳, 20년 이상이 23곳에 달했다.
긴 세월 재사용한 족발 육수, 그렇다면 이 육수로 만든 족발은 안전할까.
육수를 수거했던 11곳의 족발과 서울경기 지역 유명 족발집 6곳을 포함한 17곳의 족발을 검사한 결과 다행히 휘발성 염기질소가 20mg%를 초과하는 것은 없었지만 대장균군이 무려 11곳에서 검출됐다.
대장균군이 이같이 검출된 원인을 찾기 위해 다시 나섰다. 유명 족발 골목에서 그 원인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는데, 덮개 하나 없이 노상에 진열해 놓은 족발 상태며, 육수에서 건져낸 족발이 식혀지는 곳은 다름 아닌 주방 바닥이었다. 족발을 삶아내는 육수에는 돼지기름 찌꺼기와 녹말이쑤시개가 함께 끓고 있었다.
특히 돼지 족은 발톱 사이 낀 흙이나 이물질의 제거가 필요하다. 또한 요리연구가의 말에 따르면 돼지 특유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초벌 맑은 물에 한번 끓인 후 양념 육수에 넣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 족발전문점에서는 이러한 돼지 생족을 핏물을 빼고 겉면만 씻은 후 바로 육수에 넣고 있었다.
유명 족발골목부터 족발전문 배달업체의 비위생적인 족발육수 재사용 실태와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을 '불만제로"가 집중 취재했다. 비법이란 인식아래 당연시되고 있는 족발 육수 재사용과, 족발 조리 과정에서 포착된 충격적인 비위생 현장이 '불만제로'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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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감독이 수차례 이야기 했었죠. 종물 보면 족발안먹을거라고 .........참조하세요. <---크릭해보시길..
그리고 김감독의 족발만드는법을 따진분들 반성하시길...2-3일에 한번씩 종물바꾸면 돈이 많이든다고 하신분들도...
언제고 한번 터질것 같은기분이었는데....정말로 터져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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