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게 마라탕.

요새는 마트에서 여러가지 즉석에서 해먹을수 잇는 간편요리들이 많이 나오고 잇죠.

어제 마눌이 마트에 갔다가 부대찌게를 하나 사왔네요.

 

그냥  해먹으려다가..이왕이면 부대찌게 마라탕을 해먹자하고...

내용물이...팩에 포장되어....그냥 그대로 엎어서...ㅎㅎㅎ

 

마라가루 2스푼과 다진마늘 반스푼을 넣고...

 

 동봉된육수가....커피잔 하나정도인데....여기에 냉수를 3컵넣고...

동봉되어 잇는 치즈 쪼가리도 넣고....냉장고에 잇던 두부도 좀넣고...동봉된김치는 일부러

안 넣었네요.

 

이것은 동봉된 부대찌게 양념인데....이것도 안넣고..

 

끓이고 나니 색이 진한 연분홍색으로 변하는 국물.....

소금 조금넣고..간보고...

 

콧물..눈물..땀지질 흘리면서 저녁 먹엇네요.

입안이 얼얼하고 매운맛이 슬며시 팍 올라오는데....

국물이 깔끔하니..찐득이지 않으니 좋고...

조금 빨갛게 하는것이 좋으면 부대찌게 양념 조금만 넣어도 좋을듯...

아하!그렇지 김치 조금 넣어도...

 

헌데 좋은것이...매운맛이...입안을 개운하게하는 매운맛이라는것이...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