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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양식류/죽·스프·스튜류

[메뉴정보]추환자--汆丸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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汆..추 라는말은 끓인다는 뜻이죠.

 

丸子...환자 라는말은 동그랑땡...이라고 할까요.새앙금(새알)같은거을 이야기하죠.

 

갱이라는 단어의 요리를 찾다보니 나온것입니다.

 

일종의 스튜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추환자는 스튜와 틀리게 맑은 국물에 끓여내는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환자의 종류는 다양하고..그중에서 해물종류가 많고..소고기 닭고기 등이 이용되고 잇습니다.

 

 

 

 

 

 

 

 

 

 

 

 

 

 

 

 

 

 

 

 

 

 

 

 

 

 

 

이걸 찾으면서 새삼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각나는것이....

 

예전에 우리집 식구가 여동생3명.김감독과 3살차이의 삼촌...이렇게 커가는 애들이 5명이 바글 되고 있었죠.

 

삼촌도 시골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서 대학다니는냐고 ..우리집에서...개기다보니...

 

이때는 아침에 도시락 싸기 전쟁이었죠.5명의 도시락을 싸야하니...

 

그러다 보니..어머님이...인천 포구에..후에는 노량진에 자주 가시는것이 일이엇죠.

 

생선을 궤짝으로 사와가지고...일부는 먹고..일부는 전부 뼈를 추리고 다지는것입니다.

 

거기에 콩나물.파.등등을 집어넣고는또 다지죠.곱게다져진 생선살을...

 

한수저씩 떼어서 팬에 구워서....채반에 한가득...

 

이걸 다시 졸인간장에 부어서....맛이밴 동그랑땡을 도시락 반찬으로...

 

이반찬을 학교 가지고 가면...다른애들한테 다뺏기고...소세지니..계란후라이니...장조림이니..이런것이..

 

김감독 반찬으로 수북하게...바꿔 먹게 되는것이죠.

 

그래서 그런지...학교 다니면서...반찬 때문에 고민해본적이 없습니다.

 

초장하고 오징어 삶은것...초장하고 멍게. 그리고 해삼 등등 그당시 싼 해물을 도시락 반찬으로 커피병에 담아가지고 다녔으니..

 

이런것 도시락 반찬으로 가져가는날은 ..내반찬은 내입으로 하나도 안들어가고...반친구들한테 다돌라갔던 기억이...

 

 

추환자...흥미있는 메뉴입니다.

 

새우살을 다진것을 이용하면 무척 맛날것 같다는생각에..

 

추환자..한번 직접 만들어 보시길...이걸 이용해서 요즈음 유행하는 닭강정처럼 만들어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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