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소개]통두부찜.

그동안 음식만드는것이 잠잠했더니만...

 

기어이 아들놈이 매콤한것 먹고 싶다고 해서...만든것입니다.

 

생각하고 있던 음식이고 예전에 비슷하게 소개한적이 있는데...

 

매운 통두부찜이라고 할까요.

 

 

 

 

 

 

 

 

 

고추가루 조금 소금조금...

 

 

라초홍을 조금넣고...

 

 

신 십미향을 조금넣고....

 

생두부를 속까지 뜨겁게 삶고....

 

익힌 두부를 접시에 담고...위에 부어서리...

 

 

가끔 술한잔 하려고 술집에 가보면..두부김치를 먹는경우가 많은데...

 

솔직히 좀 식상하는 기분이고...

 

생두부를 먹는기분이 영...예전에 유신반대데모 하다가 경찰서 유치장에 4일인가 있다 나오니...

 

과친구들이 액땜한다고 생두부를 먹으라고 주는바람에 생두부를 먹은기억이...

 

지금도 생두부를 먹으면 그시절 생각이나서리...

 

그래서 생두부를 잘 안먹는 김감독인지라...두부를 다른방식으로 만들어 요리해보자 하다가 만든것입니다.

 

안주삼아서 소주3잔..한귀퉁이 떼어먹고 아들놈이 밥반찬으로 다먹고 남은것에 밥비벼먹었네요.

 

아들놈 왈...아주 적당하게 맵고 마파두부같다 하는데...맛있게먹는 아들놈한테 아빠 대학시절 두부이야기를 해줬더니만...

 

시익 웃더군요.세상이 많이 변해서리...옛날 이야기해봐야 먹히지도 않는 요즈음 이지만...

 

두부김치...대신에 만들어 보았네요.

 

팔팔 끓은 통에 두부를 넣어두었다가 한모씩 꺼네 접시에 담아주고 ..위에다가 양념소스를 부우면 간단히 술안주로 가능할것 같은데....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