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어난 일입니다..
저녁무렵...뭐 먹을래?하는 집사람에게 ..간만에 족발이나 먹어보자 햇더니...
시장통 족발을 사러 나가더군요.그런데...
사가지고 온족발이..우리가 이야기하는 족발이 아니라..발굽족발...ㅎㅎㅎ
흔히들 콜라겐덩어리라고 하는 ..살은 없고 근육과 껍질만 잇는족발...
뭐 하는수없이 손에들고 뜯어먹으면서 소주한잔하는...
그러다 번뜩 떠올라서 찾아보니...사진 찾기도 힘드네요.
중국에서는 백운저수(白云猪手)라고 하는데..하얀구름돼지앞발이라해석이 될듯..
헌데 이것이 맛납니다.술마시면서 두번인가 먹은 기억이 나는데..쫀득하니 치감도 좋고...
편으로 썰어 담아놓아 먹기도 좋고...
내가 먹어본것은 아래쪽 사진스타일입니다.
이것이 만들기가 귀찮지만 안주로서 그만큼 값어치를 합니다.
돼지발굽을..뼈를 완전 제거 합니다.
뼈를 제거한것을 끓은 물에 한번 데치고나후 식힌다음.... 겹쳐 감아버립니다.
그런다음 끈으로 묶어버리는것이죠.
이렇게 작업한후에 삶든지 찌던지하여 익힙니다.
그리고 아래사진처럼 얇게 슬라이스하여 안주로 제공하는것이죠.
위의 사진처럼 듬성듬성 썰어 제공해도 별차이는 없지만...
뼈를 제거하는 작업이 힘들어 그렇지만...한번에 대량으로 만들수 잇습니다.
어떤가요?안주로 한번 검토 해보시길...
추가로....
그냥 하얀상태로 만드는 것이 명칭에 맞는 백운저수 이지만....
우리네 족발 하듯이 족발종물에 삶아 맛을 내게 하는방법도 좋다고 봅니다.
그럼 이름은 흑운저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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