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정보]생각과 행동

오늘은 그냥 간단한 생각을 하나 이야기 합니다.

요즈음도 하루 한끼는 쌀국수를 먹다보니...이렇게 저렇게 야채도 넣어보고..사태살도 넣어보고 해서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그러다가..어제 마눌이...순대국을 싸들고 왔더군요.

저녁에 순대국먹으라고...ㅎㅎㅎ 밥차리기 싫으니 별짓 다합니다.

뽀얀 순대국 국물을 냄비에 끓이다가 번뜩 생각이 나는것이....

쌀국수에 숙주나물을 넣어서 먹지 하는생각이....순대국이나 설렁탕에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여...

사발에 밥을 푸고...그위에 숙주나물을 한주먹 올리고....그리고 펄펄 끓은 국물을 부어....

순대고기을 마지막에 집어넣고...

먹자 하고...새우젓으로 간맞추고..먹기시작....

뜨거운 국물과 함께 밥과 숙주나물..그리고 고기몇점...

이거..기가막힌  앙상불이 이루어지는데....

건데기라고는 고기잘게 썰은것만 들어있던 순대국...야채라고는  잘게썬 파..

여기에 숙주나물이 들어가니....야채도 같이...그리고 거부감이 하나도 없이 아삭한 감촉이...

이거이...새로운 방법이 탄생!

1.설렁탕국물에 숙주나물투여...

2.곰탕국물에 숙주나물투여...

3.순대국에 숙주나물투여...

새로운 컨셉의 설렁탕.곰탕.순대국이 만들어 질것 같다는 판단 입니다.

생각을 행동으로 만들어 보니..이런 결과가 나온것 입니다.

암만 좋은 생각이라도 행동으로  실행하지 않으면 그냥 머리속에 있다가 사라지는 일이죠.

요즈음 같이 같은 메뉴로 경쟁이 심한경우..별것 아닌방법일지라도 큰효과를 보는 수가 있는데...

작은것이라도 생각이 나면 행동으로 옮겨 보시기 바랍니다.

추가글로....

그렇게 해서 뭐..되겠어 하시는분들이 잇을지 몰라 오랜기억을 더듬어 이야기 해봅니다.

1985년도 경에 경주의 황오동 팔우정 로타리에..해장국집이 몇개 생겼습니다.

건너편에 대형 나이트크럽이 있어서 생긴것이라 기억 되지만...

이곳 해장국은 아주 단순합니다.콩나물 해장국으로 기억이 되는데...

특이한것이...해장국에 도토리묵채인지..메밀묵채인지 묵채가 조금 들어 있었다는것입니다.

그당시에 해장국에 묵채를 넣은 해장국은 아마도 처음일겁니다.

이것이 경주의 명물로 유명한것은 다들 아시죠.

대박이라는것은 간단한것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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